[그냥 쓰는 글] 도메인과 호스팅

Lab | June 7, 2016 | Comment

내가 처음 웹을 시작했던 2000년은 한창 인터넷 열풍이 시작되던 해였다.
‘인터넷에 내 집을 지으세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여러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웹호스팅 서비스가 생겨났는데, 집 인터넷이 모뎀이었던 시절이라 집에 있는 컴퓨터에서 작업을 하고 플로피 디스크에 담아 집 근처 피시방에 야간 정액을 끊고 파일을 올리곤 했었다.
대부분의 무료 호스팅은 FTP를 제공하지 않아 각 회사에서 만든 웹용 업로드 화면을 이용해서만 파일을 올릴 수 있었다. 
처음 이용했던 라이코스 무료 호스팅은 한 번에 5개의 파일만 올릴 수 있었고 그나마도 속도가 굉장히 느렸다.
집에서 만들었던 이미지와 HTML 파일들을 다 합치면 적어도 100여 개가 넘었었는데 한 번에 5개씩, 중간에 에러가 나면 다시 올리기를 반복하며 밤을 새웠던 기억이 있다.

이런 열악한 사정속에 짜근넷이나 예동커뮤니티 등 웹 호스팅을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런 커뮤니티들은 입주자들에게 무제한의 용량을 주었고 각종 개발, 디자인, 혹은 포토샵 팁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커뮤니티에 입주한 주민들끼리의 친목을 다지기도 했다.
물론 이런 커뮤니티들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입주자를 선정했기에 초보자였던 나는 한 번도 합격하지 못했던 슬픈 기억이 있다.
아마 이때부터 인맥을 다지기보단 혼자 노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무료 호스팅의 단점은 내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그래서 서울에서 일할 땐 한 달에 제법 많은 돈을 주며 유명한 호스팅 회사 중 한곳에 자리를 잡았었다.
이런 호스팅들은 용량과 트래픽을 기준으로 가격을 매긴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FWA에 첫 작업이 올라갔을 때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해서 사이트가 다운되기 일수였고, 하루에도 몇 번씩 추가 금액을 내가며 트래픽을 리셋해야만 했었다.

퍼스트본에 처음 왔을 때 동료들에게 물어본 것이 어떤 웹 호스팅을 사용하느냐 하는 것이었는데 대부분 드림 호스트라는 회사의 서비스를 사용 중이었다.
저렴한 1년 가격에 무제한 용량과 트래픽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어 5년 동안 사용 중이고 현재는 좀 더 고급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프로서비스로 바꿔서 사용 중이다.
미국에서는 제법 빠른 속도를 보이며, 여행을 갈 때마다 테스트를 해봤는데 다른 나라에서도 괜찮은 속도를 보여준다.
물론 대체로 만족한다는 이야기이지 추천하는 호스팅이라고 하긴 어렵다. 가끔 사이트가 다운될 때도 있고 느리게 접속될 때도 있다. 혹시 괜찮은 호스팅 서비스가 있다면 언제든지 추천 바란다.

개인 작업을 런칭할때마다 도메인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하나의 웹사이트는 고유 도메인을 가져야 할 것 같은 고정관념 때문인데, 이것을 바꿔준 것이 퍼스트본에서 같이 일했던 Mathieu의 작업이었다.
Mathieu는 프로젝트를 위해 따로 도메인을 지정해주는 것이 아닌 본인의 개인 도메인에 서브도메인을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사실 우리가 도메인을 기억하고 웹사이트에 들어가는 경우는 많지 않다.
정말 중요한 것은 도메인이 아니라 컨덴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는데, 그 이후로 나 역시 나의 개인도메인인 cmiscm.com에 서브도메인을 붙여서 개인 작업을 런칭하고있다.
장점은 서브 도메인은 돈이 안 든다는 점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종민킴의 개인 작업 중 하나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이다.

FWA Top 100

Awards | June 7, 2016 | Comment
1000fwa

I’m the first Korean who ranked in the top 100 FWA!

I love SSOL

Projects | June 2, 2016 | Comment

DESIGN

ssol

GIF

sol2_1

PICTURE

DSC08322

STICKERS

DSC03284
DSC03313
DSC03356
DSC03381
DSC03397
DSC03391

DESCRIPTION

My wife has illustrated our baby. Our baby’s nickname is SSOL, so the project name is I LOVE SSOL.
I made stickers with the illustration for my car, skateboard, laptop and iPhone.
It’s our new project working together, we also have a plan to make a book and other stickers for her own stuffs, such as bicycle, water bottle, lunch box and toys.

ROLE

  • Illustrator : Sanghee Cho
  • Photograper : Jongmin Kim